소상공인진흥원(원장 홍용웅, 이하 진흥원)은 지난 2006년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설립된 이후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성공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전국 16개 지자체로 이관돼 있던 58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합시키면서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확보된 혁신아카데미(대전, 서울, 대구, 광주, 부산, 청주, 안산, 충주)의 안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예정자의 성공창업을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미래 창업자를 양성하는 진정한 소상공인 교육의 메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초창업교육

기초창업교육은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 직전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공창업을 위한 최소한의 기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이다.

음식, 서비스, 도소매 등 업종에 상관없이 창업에 필수적인 공통창업과 가맹점 및 기창업자 대상 프랜차이즈창업, 인터넷쇼핑몰창업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수요자들은 3개과정에 개설된 사업계획서 수립과 사업 아이디어 개발, 창업 마케팅, 창업 절차, 상권분석 등 10개 세부과목을 선택해 4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특히 기초창업교육은 실제 창업에 한 발 더 다가서려는 실천창업교육 및 경영개선교육 수요자들의 사전 이수교육과정으로도 활용되며 창업 준비과정의 내실화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실전창업교육

실전창업은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화 예정자의 성공창업을 위한 현장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업성공률과 지속률을 향상시키는 교육이다.

교육분야는 음식, 도소매, 서비스를 비롯한 전업종을 망라하며 1단계 창업상담과 2단계 공통교육 및 업종별교육, 3단계 현장실습, 4단계 워크숍, 5단계 자영업컨설팅, 6단계 자금추천, 7단계 사후관리 등 총 7단계 80시간 이상으로 구성됐다. 교육수요자들은 기초창업교육 과정을 통해 습득한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업종별 특화된 교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수하고 있다.

특히 실전창업교육은 교육 이수 후에도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다수의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해 전체 소상공인들에게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전창업교육 이수자들의 2~3년 이상 지속률은 창업대비 90% 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1만 명 이상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실제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경영개선교육

예비창업자를 위한 기초창업교육 및 실전창업교육 외에도 진흥원을 기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영개선교육은 업종 및 교육목적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환에 대응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함양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알기 쉬운 세법과 경영마인드, 친절서비스 등 경영개선동기부여를 위한 기초교육(2시간)과 기술실습, 성공업체탐방 등 업종 및 기능별로 특성화된 전문교육(30~4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비용은 전액 국비지원을 통해 무료이며 20시간 이상 과정은 일부 교육비를 부담해야 한다.

◆e-러닝교육

연 30만 명 이상이 수강하고 있는 소상공인 e-러닝교육은 시간이 없어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이다.

진흥원은 시공간적 한계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e-러닝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e-러닝교육은 기존 딱딱한 온라인 교육을 탈피해 다채롭고 전문화된 고품질 콘텐츠를 지향하며 자가주도형 학습편의를 높이고 있다.

진흥원 전우소 교육지원팀장은 “진흥원의 모든 교육은 소상공인들의 창업성공률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며 “교육이 끝나고 창업을 한 후에도 모니터링 전수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창업대비 90%가 넘는 지속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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