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한미 FTA 저지 대전·충남운동본부 관계자 20여명은 23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대전시당 앞에서 한미 FTA 날치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시당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의 한미 FTA 날치기는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총성 없는 구테타이며, 경제주권과 사법주권을 미국에 내맡기는 매국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정 사상 최악의 날치기, 의회 쿠데타를 일으킨 한나라당은 국익을 팔아 먹은 매국노당이며 FTA 날치기에 찬성한 151명은 매국노 의원들”이라면서 “역사와 국민은 한미 FTA를 날치기 비준한 매국노 이명박, 한나라당 의원을 반드시 기억해 다음 선거에서 모조리 낙선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