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1일 683억 원 규모의 ‘2011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357억 원, 특별회계 326억 원 등으로 기정예산 3조 1745억 원 보다 2.2% 증가한 3조 2429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2조 4257억 원, 특별회계는 8172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208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 국비지원 35억 원과 취득세 보전분 등 지방채 179억 원 등이 증액된 수치다. 세출은 각 자치구별 법정·의무적 경비 부족액 반영과 경상 사업비, 투자 사업비의 집행 잔액을 정리하는 등 국가보조금 교부결정에 따라 증감액을 조정·편성했다.

특히 열악한 자치구의 재정을 감안해 재원조정교부금 181억 원을 증액 편성해 청소대행 사업비 등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했던 의무적 경비를 반영, 재정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사업별 편성내용을 보면 천변고속화도로 채무상환 재원확보를 위한 감채적립기금 200억 원, 대전문학관 매입 12억 원, 충청권 녹색생태 관광사업 등 충청권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분담금 29억 원, 고암미술문화재단 기금 10억 원, 교통위험지원금 58억 원 등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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