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한 경영실태 점검과 컨설팅을 예정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에서는 4개의 금고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예정된 이번 점검은 각 조합별 경영실태 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해 금고 발전방향에 대해 진행될 것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17일 행안부에 따르면 대형 회계법인과 함께 △경영평가지표 사실 여부 △순자본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연체대출 △총자산순이익률 등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검사 대상은 전국 1463개 금고 중 금감원 합동 정례검사와 외부 회계검사를 받지 않은 50여 개 새마을금고로 파악됐으며 이중 지역에서는 4개의 금고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새마을금고는 특별검사 동향에 곤두세우고 있지만 검사에 대한 별다른 지적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만 알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 우리 지역 금고는 별다른 지적사항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대전·충남에는 총 104곳의 새마을금고가 영업 중으로 이번 점검에 무분별한 점포 경쟁으로 외형확장에만 열을 올린 서민금고들에 대한 행안부의 점검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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