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편입학 지원자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충북대 편입학 모집정원이 작년 370명에서 올해 447명으로 77명이나 늘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18명이 감소한 1241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78대 1에 그쳤다.

낮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학사편입에서 약학과, 제약과, 영교과가 각각 34대 1, 32대 1, 12.5대 1로 나타나 인기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쏠림현상이 여전했다.

올 해 편입학 경쟁률은 △일반편입 3.22대 1 △학사편입 2.31대 1 △전문대학연계 학생편입 1.38대 1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지난해 일반편입학 211명 모집에 866명이 지원해 4.10대 1을 기록했으며 학사편입은 159명 모집에 392명이 지원해 2.4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2006년 주성대학, 충북도립대학, 충청대학 간 연계교육협정에 의해 실시되는 전문대학연계 학생편입을 추진했다”며 “학생 유치에 더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대는 오는 21일 전공 필기고사, 면접·전공구술고사, 사범대 교직적성·인성검사, 실기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2월 10일 발표한다. 최현애 기자 cch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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