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충남대에서 실시된 제17대 충남대 총장선거에서 총장임용후보로 뽑힌 경영학과 정상철(57) 교수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소통과 화합으로 내실을 다지는 소통의 리더십과 대학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경영의 리더십으로 충남대가 전국 국립대 1위에 올라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5일 제17대 충남대 총장임용 후보자로 선출된 정상철 교수는 소통과 내실화를 바탕으로 강한 충남대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전에서 함께 경쟁 한 후보들과 대학 가족인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학교발전기금 1000억 원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확보가 선결과제다. 발전기금 1000억 원 조성을 약속한 것은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한 내용이다. 반드시 노력해서 결과로 보여 드리겠다."

-법인화 추진과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 대한 견해는.

"법인화는 현재의 대학 여건에서 성급히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선진화 방안은 구성원들과 상의를 갖고 풀어 나갈 것이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의 인재를 받아서 키워내고, 그 인재를 지역에 남게 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가장 큰 사명이라고 본다. 충남대는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선도하는 이른바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지역민과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일이다. 지역과 하나가 되는 충남대를 만들겠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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