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완득이'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아인·김윤석 주연 영화 '완득이'가 4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1~13일) '완득이'가 전국 501개 상영관에서 46만 26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완득이는 개봉 4주 만에 300만 관객(누적 관객 수 338만 2457명)을 돌파하며 4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신화를 재창조한 3D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은 같은 기간 522개 상영관에서 39만 1317명의 관객(누적 관객 수 49만 466명)을 동원, '완득이'에 근소한 차이로 바짝 따라붙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휴 잭맨 주연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리얼 스틸' 역시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 몰이 중이다. '리얼스틸'은 같은 기간 295개 상영관에서 17만 5253명(누적 관객 수 285만 840명)을 동원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는 로맨틱 코미디의 차지였다. 김하늘·장근석 주연 '너는 펫'은 352개 상영관에서 15만 8219명(누적 관객 수 20만 8344명), 한예슬·송중기 주연 '티끌모아 로맨스'는 295개 상영관에서 11만 1793명(누적 관객 수 15만 8337명)을 동원했다.

이밖에 할리우드 SF스릴러물 '인 타임'이 166개 상영관에서 3만 3774명(누적 관객 수 52만 3998명), 김주혁·이윤지 주연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는 262개 상영관에서 2만 8850명누적 관객 수 30만 7340명), 소지섭·한효주 주연 멜로 '오직 그대만'은 2만 3065명(누적 관객 수 98만 7972명), 1960년대 초반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 이야기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 '헬프'는 1만 4569명(누적 관객 수 8만 9441명), 송혜교 주연 '오늘'은 7266명(누적 관객 수 9만 4243명)을 동원하며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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