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시장은 도안신도시 입주에 따른 전셋값 하락과 매매거래 실종 등 기존 주택시장이 어려움을 보이고 있지만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의 분양시장은 활황세를 보이는 대조적인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11월 둘째 주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10월 28~11월 10일) 0.08%의 변동률로 2주 전(0.02%)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 2주 전(-0.08%)보다 하락세가 다소 커졌다.

◆매매

지역별로는 동구(0.12%), 중구(0.5%), 서구(0.04%)가 약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덕구(-0.02%)와 유성구(-0.01%)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 0.07%, 119~132㎡대 0.07%, 69~82㎡대 0.06%, 152~165㎡ 0.03%, 102~115㎡ 0.02%, 85~99㎡대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35~148㎡대는 -0.02%의 약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개별 단지별로는 유성구 원신흥동 어울림하트 12블록 114㎡대가 600만 원 오른 2억 9300만 원을, 대덕구 오정동 한남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1500만 원을 기록했다.

또 서구 만년동 강변 122㎡대가 500만 원 오른 3억 1000만 원을, 중구 선화동 현대 105㎡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4000만 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덕구 법동 보람 99㎡대는 500만 원 하락한 1억 85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전세

지역별로는 동구(0.06%)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서구(-0.19%), 대덕구(-0.18%), 중구(-0.16%), 유성구(-0.05%)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6㎡ 이하가 유일하게 0.04%의 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02~115㎡대 -0.21%, 69~82㎡대 -0.09%, 152~165㎡대 -0.09%, 85~99㎡대 -0.07%, 119~132㎡대 -0.07%, 135~148㎡대 -0.03%의 순으로 대부분의 면적대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별로는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 1단지 79㎡대가 500만 원 오른 2억 2000만 원을, 동구 용운동 용방마을 주공3단지 79㎡대가 250만 원 오른 9500만 원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유성구 원신흥동 어울림하트 12블록 114㎡대는 1500만 원 내린 1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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