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낙점됐다.

13일 과학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청와대에 오 이사장을 기초과학연구원장으로 이번 주 중 제청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84년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고체 및 실험물리 전문가로 학계에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고, 방사광가속기 등 대형연구시설을 활용한 연구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교과부 제청에 대해 대통령이 재가를 하면 오 이사장은 이달 말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KT네크워크연구소 내 임시 거처에 설립되는 기초과학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된다. 이후 기초과학연구원장은 곧 산하 50개 연구단장 선임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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