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서해안 충남연안에서 펼칠 해양수산 분야 사업을 확정했다.

도는 바다생태·어장복원, 어촌관광·생산소득기반 확충, 웰빙 지역명품 수산물 육성, 수산자원보호, 수산물 유통시설 확충 등 5대 현안 과제를 올해 해양수산 분야 추진 사업의 큰 줄기로 세우고 52개 세부사업에 53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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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우선 수산종묘방류·바지락종패 살포·바지락명품단지 조성에 39억 8200만 원을 투입하는 한편 바다목장사업(태안 42억 원·보령 10억 원)과 굴양식장시설 현대화사업(10억 원), 바다숲 조성사업(3억 1300만 원), 인공어초시설(75억 원) 사업 등 수산자원 회복·어장복원사업에 모두 179억 9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류피해지역 어장에서 굴과 바지락 이식시험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양호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수산업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어장복원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27개 지방어항 관리·조성과 어촌체험마을 조성(태안 근흥면 용신리),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에 231억 원이 투입되고 자율관리어업 육성지원사업과 근해어업 구조조정사업에 61억 원, 산지가공시설·위판장 등 유통시설 확충 사업(서천 2개소·홍성 2개소·태안 3개소·보령 1개소)에 52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엔 바다환경 보전을 위한 생분해성어구지원 시범사업을 위해 7억 원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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