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서구권역 분양아파트 미계약분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지난 4일 당첨자 계약을 마친 도안 서구권역 분양아파트는 6일부터 본격적인 미계약분 계약에 돌입한 가운데 계룡 리슈빌의 경우 선착순계약 전날부터 수요자들이 줄을 서서 밤을 지새우는 등 도안 서구권역 분양아파트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치솟고 있다.

6일부터 미계약분 계약에 나선 곳은 도안 17-1블록 계룡리슈빌과 18블록 우미린.

계룡리슈빌은 지난 4일 당첨자와 5일 예비당첨자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마치고, 6일 일반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에 돌입했다.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선착순 계약에는 전날부터 100여 명의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에 몰려들어 밤을 지새우는 등 큰 관심도를 나타냈다.

선착순계약 당일에도 500여 명 이상의 수요자들이 대거 모델하우스를 찾아 본인들이 원하는 동·호수를 택하고 계약에 나섰다.

현재 전용면적 73㎡와 84㎡ 특정타입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계약완료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미린 역시 6일 정오까지 4순위 청약을 받고, 이날 오후 추첨에 들어간 가운데 500여 명 이상의 4순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계룡리슈빌과 우미린 모두 저층까지 계약을 일궈내며 높은 계약률에 성큼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1일 4순위 접수를 마감한 도안 15블록 아이파크도 오는 9일 오후 3시로 추첨 및 계약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계약률 높이기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700명이 넘는 4순위 접수가 마쳐진 가운데 일부 인기 타입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추첨당첨은 계약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다.

도안 2블록과 7블록 계약에서 100%에 육박하는 높은 계약률을 보인데 이어 도안 서구권역까지 높은 계약률이 예상되면서 올 가을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도안신도시가 대전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는 장점이 이번 분양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며 높은 계약률로 이어지고 있는데다 세종시,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조성 등 각종 부동산 호재들이 앞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으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까지 도안 분양시장에 올인하는 형국이다.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서구권역 미계약분에 높은 관심이 투영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번주 있을 마지막 분양물량인 도안5블록 트리풀시티 1순위 청약 및 계약률, 도안17-2블록 호반베르디움 당첨자발표 및 향후 계약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서구권역 미계약분 계약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