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기종을 바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과 관련 “염홍철 대전시장의 시정운영이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개월에 걸친 준비가 단 이틀 만에 염 시장의 결재를 받아 변경되었는데 시민연대가 공개하기 전까지 대전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감추고 있었으니 최고책임자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특히 기종이 은밀히 변경된 후에 있었던 민관정협의회와 예타결정 보도자료 등에도 이 사실을 숨긴 것은 의도된 행동이며 계획적으로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의 시정운영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며 “염 시장은 불통의 권좌에서 내려와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대전시정을 끌어가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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