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D-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수능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담화문에서 “삶의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어려운 선택의 시간은 찾아온다”며 “학생들은 진정한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 자녀의 뒷바라지에 애쓰신 학부모와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 교사, 그리고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장 어렵고 힘든 시간을 감내한 우리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4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30개 시험장(학교)에 수능의 차질없는 준비를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듣기평가에 대비해 방송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또 시험지구 교육청과 수능시험장 학교별로 시험장 관리와 경비, 문·답지 운송, 감독관 배치계획 등을 담은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운영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오후 1시 시험장 학교에서 실시된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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