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전·충남지역 기업 업황전망이 전달보다 크게 떨어졌다.

3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 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월 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는 전월(89)보다 6p 낮은 83을, 비제조업은 78로 전월(80)보다 2p 감소했다.

제조업은 매출전망BSI(10월 102→11월 95)와 생산전망BSI(103→100)는 전월보다 각각 7p, 3p 낮게 나타났으며 비제조업 매출전망BSI(10월 90→11월 86)와 채산성전망BSI(90→89)도 전월보다 각각 4p, 1p 낮아졌다.

이와 함께 조사된 10월 업황BSI는 제조업(9월 83→10월 81) 및 비제조업(74→73)은 전월보다 각각 2p, 1p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대기업(9월 92→10월 89)과 중소기업(80→78)이 전월보다 각각 3p, 2p 하락했고 수출기업(84→87)은 전월보다 3p 상승했으나 내수기업(83→79)은 전월보다 4p 떨어졌다.

비제조업 매출BSI(85→84)와 채산성BSI(85→84)는 전월보다 각각 1p 하락했지만 인력사정BSI(81→87)는 전월보다 6p 올랐다.

업황 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기업별 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이 ‘내수부진(19.5%)’과 ‘원자재가격상승(16.9%)’, ‘불확실한 경제상황 및 환율(16.4%)’ 등을 가장 많이 꼽았고 비제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5.8%)’와 ‘내수부진(14.6%)’, ‘경쟁심화(13.9%)’, ‘인력난·인건비 상승(9.0%)’ 등을 지적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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