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충남 연기군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강용식 박사 세종시지킴이 출판기념회에서 강용식 박사가 책을 구매한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기=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강용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자문위원회 위원장은 30일 홍익대 국제연수원 대연회장(연기군·읍)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의 열정을 담아 만든 '세종시 지킴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 기념식에는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해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민주당 양승조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강 위원장은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건설을 가장 먼저 주장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강 위원장은 내년 4·11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초대 세종시장 선거의 강력한 후보 중 한 사람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어 이번 출판기념회가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250쪽 분량의 이 책에는 강 위원장이 2002년 3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신행정수도 건설을 처음 제안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일하면서 현 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에 맞섰던 내용,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 방안 등이 수록돼 있다.

강용식 위원장은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세종시 건설 관철과 원안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각종 일간지, 잡지 등에 발표한 기고문, 수필 등을 모아 출판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세종시 건설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순회했다”며 “정부가 세종시를 수정하려 할 때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에 참여했고 원안 추진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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