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비상금 얼마?

2011. 10. 27. 22:01 from 알짜뉴스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은 비상금을 숨겨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전국 직장인 1668명을 대상으로 '비상금 보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36.2%가 '비상금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금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기혼자(40.2%)가 미혼자(34.5%)에 상대적으로 높았고, 보유한 비상금 평균액수는 267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100만 원 미만(41.6%)이 가장 많았고, 100만~300만 원(29.5%), 300만~500만 원(11.1%), 2000만 원 이상(4.6%), 900만~1100만 원 미만(3.8%)순이었다.

비상금 조달 방법(복수응답)은 '월급 및 보너스에서 몰래 조달(76.5%)'이 가장 많았고, '주식 등 재테크(14.3%)', '몰래 아르바이트, 부업(10.6%)' 등이 뒤를 이었다.

비상금을 숨기는 장소는 '별도의 비밀통장(87.6%)'이 1위를 차지했고, '개인 책상서랍이나 금고(6.1%)', '사무실 책상 등 회사 내(4%)', 액자 등 순이었다.

비상금을 마련한 이유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가 63.3%(복수응답)를 차지하며 '취미 및 여가생활(28.9%)', '심리적 안정을 위해(28.7%)', '나만을 위한 투자를 위해(20.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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