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율량2지구와 충남 당진대덕수청지구에 마련되는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이 오는 12월 본격화된다. 24일 국토해양부와 LH 등은 청주 율량2지구와 충남 당진대덕수청지구에 마련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12월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지구의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60㎡이하로 지어지며 청주율량2지구는 554호, 당진대덕수청지구의 보금자리주택은 333세대를 각각 짓게 된다.

입주는 청주율량2지구의 경우 2013년 11월이며, 당진대덕수청지구는 이보다 앞선 2013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청주와 당진에 지어지는 보금자리 주택은 모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자가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국민주택으로 지어진다.

특히 청주율량2지구에는 오는 12월 2블럭의 1099호도 착공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주택은 장기임대와 공공임대로 나눠지는데 장기임대는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영구임대주택과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 등이 지어진다.

또한 공공임대는 월 임대료 부담 없이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입주자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분납금으로 납부한 뒤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의무기간(10년)이 지난 후 소유권을 이전하는 분납형 임대, 임대의무기간 이후 분양 전환이 가능해 입주자가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10년 임대주택 등이 계획돼 있어 넓은 선택 폭을 나타내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무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어, 전월세시장 안정과 서민주거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12월 보금자리주택 공급량
지구세대입주예정
청주율량2554호2013년 11월
당진대덕수청333호2013년 6월
자료/ LH 제공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