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정부의 과학영재학교 선정과정을 둘러싼 부실심사와 특혜 논란이 대두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의 영재학교 평가위원들이 대구와 경기가 선정되도록 편파 배점을 했을 가능성이 개진되는 등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이 공개한 평가위원별 평가점수표 등에 따르면 대전은 평가점수 합계 1278점을 얻어 대구(1350점)와 경기(1312점)에 각각 72점과 34점차로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가점수는 전체 평가위원 9명이 채점한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7인의 평가점수를 합산한 수치로, 위원 1인당 200점씩 1400점 만점기준이다.
충청투데이가 이상민 의원 공개자료를 토대로 평가위원 9명에 대한 평가점수를 분석한 결과, 일부 평가위원들의 지역별 점수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객관적 심사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지역별 최고점은 대전, 대구는 각각 199점, 경기는 198점 등 198~199점대의 유사 점수대를 기록한 반면 최저점수의 경우 대전은 128점, 대구와 경기는 각각 151점과 152점 등으로 확연한 점수편차를 보여 일부 위원들의 도를 넘는 대전 깎아내리기가 배점 과정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10개 평가항목에 대한 영역별 배점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교육과정, 학생, 재정 등은 항목당 배점을 30점 만점으로 한 반면 과학영재학교 성패를 가늠하는 ‘영재교육 기반구축’은 5점에 그쳐 대덕특구 등 전국 최고의 과학영재교육 기반을 갖춘 대전에게 결과적으로 불리한 평가가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이상민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30분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영재학교 선정과정에 대한 문제점과 대전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탈락에 따른 대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이 공개한 평가위원별 평가점수표 등에 따르면 대전은 평가점수 합계 1278점을 얻어 대구(1350점)와 경기(1312점)에 각각 72점과 34점차로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평가점수는 전체 평가위원 9명이 채점한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7인의 평가점수를 합산한 수치로, 위원 1인당 200점씩 1400점 만점기준이다.
충청투데이가 이상민 의원 공개자료를 토대로 평가위원 9명에 대한 평가점수를 분석한 결과, 일부 평가위원들의 지역별 점수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객관적 심사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지역별 최고점은 대전, 대구는 각각 199점, 경기는 198점 등 198~199점대의 유사 점수대를 기록한 반면 최저점수의 경우 대전은 128점, 대구와 경기는 각각 151점과 152점 등으로 확연한 점수편차를 보여 일부 위원들의 도를 넘는 대전 깎아내리기가 배점 과정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 많다.
10개 평가항목에 대한 영역별 배점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교육과정, 학생, 재정 등은 항목당 배점을 30점 만점으로 한 반면 과학영재학교 성패를 가늠하는 ‘영재교육 기반구축’은 5점에 그쳐 대덕특구 등 전국 최고의 과학영재교육 기반을 갖춘 대전에게 결과적으로 불리한 평가가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이상민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30분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영재학교 선정과정에 대한 문제점과 대전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탈락에 따른 대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