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 시상식에서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참석 내빈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산=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제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김겸수(44·대전 둔산동) 씨와 추희숙(47·전북 익산) 씨가 각각 남·여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김 씨는 이번 대회 남성부 우승과 함께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31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키 위해 24일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순수아마추어 골퍼 148명(남 108명, 여 40명)이 참가해 그린 위에서 자웅을 겨뤘다. 신페리어방식(new-peria)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78타(네트스코어 68.3)로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김겸수 씨는 17번홀(파3·158m)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까지 기록했다. 또 안효종(44·대전 문화동) 씨와 박순현(61) 씨가 남성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부에서는 93타(네트스코어 70)로 경기를 마친 추희숙 씨가 우승컵을 안았고, 김경희(45·전북 익산) 씨와 이주현(48·대전 관평동) 씨가 여성부 2·3위를 차지했다.

금산군과 금산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투데이, 금산군골프연합회, 에딘버러 컨트리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 선수들이 프로 못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또 오는 30일까지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1회 금산인삼축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회장인 박동철 금산군수는 “본 대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골프 저변확대와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에 많은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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