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장 재선거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8일 각 후보들도 시내 곳곳에서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힘을 쏟았다. 한나라당·선진당 제공

서산시장 재선거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도 이색 선거운동이나 중앙당의 지원유세를 계기로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힘을 쏟았다.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 측은 18일 서산시 예천동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아 중증자애인근로자들과 함께 수도관 연결부 조립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후보 운동원들은 19일에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산노인요양원과 서산성남보육원, 서산경찰서 등에서 표밭을 다졌다.

 

   
▲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민주당 노상근 후보 측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시민단체로 구성된 투표참여홍보단을 동원 시내 곳곳에서 투표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투표참여홍보단은 매일 1시간씩 5~10명씩 ‘투표가 밥 먹여 줍니다’라고 쓰인 팻말을 단 자전거를 타고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노 후보는 대산·팔봉·인지·부석 등지에서 거리 유세 및 선거운동을 벌였다.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는 심대평 대표와 변웅전 국회의원 등과 함께 대산·팔봉·인지·동부시장 등에서 합동 유세를 갖고 세를 과시했다. 이날 당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 전원과 태안·당진·예산·아산지역 등 충남 서북부 지역 기초·광역의회 의원 40명이 박 후보 선거 운동을 도왔다.

심 대표는 “새롭게 출범한 자유선진당의 기호 3번 박상무 후보야말로 서산의 자존심 그 자체이므로 26일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는 고북·해미·운산·음암·1호광장 등에서, 무소속 차성남 후보는 대산·해미 등에서 운동원들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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