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된 충북대에 대한 '컨설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진행되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대학의 향후 계획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컨설팅 결과와 대학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구조개혁안을 심의해 대학에 맞는 발전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달 말까지 컨설팅 진행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주 '국립대학 구조개혁 컨설팅팀'을 발족했다. 컨설팅팀은 국립대학 통·폐합심사위원회위원,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대학경영컨설팅 경험자(컨설턴트·회계사 각 1명) 등 4명씩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1팀-강원대·강릉원주대 △2팀-충북대·군산대 등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팀'은 국립대학 평가에서 해당 대학들이 취약했던 부분의 개선과 국립대학 선진화 과제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컨설팅 과정에서 해당 대학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 컨설팅(안)이 해당 대학의 자체 구조개혁계획 수립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학 자체 구조개혁안 마련

'국립대학 구조개혁 컨설팅팀'은 오는 11월 말까지 컨설팅(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대학은 이를 검토·반영해 자체 구조개혁계획(안)을 내년 1월말까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대학 자체 구조개혁계획(안)은 총장직선제 개선 등 지배구조 개선, 유사학과 통폐합, 학과개편, 특성화, 더 나아가 대학간 통폐합 등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가 그 대상이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컨설팅(안)과 대학 자체 구조개혁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구조개혁계획에 따라 개혁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구조개혁 과제는 분기별로 이행점검을 받게된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구조개혁 대학 컨설팅 추진 일정>

2011.10월 말-11월 2011.11월 말 2012. 1월 말 2012. 2월 중 2012. 3월 2012. 9월
컨설팅 진행 컨설팅안 제출 대학자체
구조개혁안 제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 구조개혁안 시행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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