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10명 중 5명이상은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의 직무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JB청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북도민 2500명을 대상으로 이시종 도지사 도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57.6%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잘하고 있다’가 9.6%, ‘대체로 잘하고 있다’가 48.0%로 집계됐다. 반면 19.4%(‘별로 못하고 있다’ 17.0%, ‘전혀 못하고 있다’ 2.4%)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모르거나 무응답은 23.0%에 달했다.

기초단체장별로 살펴보면 임각수 괴산군수는 83.0%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해 11개 시·군 단체장(충주시장 제외)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3.7%가 ‘매우 잘하고 있다’, 49.3%가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6.9%가 ‘별로 못하고 있다’, 2.5%가 ‘전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충북의 수부도시의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 한범덕 청주시장은 53.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 도내 11개 단체장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7.3%가 ‘매우 잘하고 있다’, 46.0%가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24.3%는 ‘별로 못하고 있다’, 4.1%는 ‘전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73.3%로 임각수 군수에 이어 두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홍성열 증평군수 72.6%, 정구복 영동군수 69.0%, 김영만 옥천군수 66.7%, 김동성 단양군수 64.5% 순이었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63.2%가 ‘잘한다’고 응답했고, 이필용 음성군수 63.1%, 이종윤 청원군수 55.7%, 유영훈 진천군수 54.1%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북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서 전화조사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인 것으로 CJB는 설명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잘하고 있다 평가>

임각수 괴산군수 83.0% 정상혁 보은군수 73.3%
홍성열 증평군수 72.6% 정구복 영동군수 69.0%
김영만 옥천군수 66.7% 김동성 단양군수 64.5%
최명현 제천시장 63.2% 이필용 음성군수 63.1%
이종윤 청원군수 55.7% 유영훈 진천군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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