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16일 '물사랑, 건강사랑, 인간사랑'을 주제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시 동구 신상교차로 일원에서 열렸다.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로 나뉜 이번 대회에서 하프코스 선수들이 출발한 이후 건강코스 참가자들이 스타트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2011 대청호마라톤대회’가 16일 오전 9시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기 시작한 대청호반에서 (동구 신상교차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청투데이와 대전시 동구, 대전시체육회,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청호 마라톤 대회는 '물사랑, 건강사랑, 인간사랑'을 주제로 열렸으며, 마라톤 동호인, 가족, 연인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청정호반과 어우러져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완주에 도전했으며, 대부분의 코스는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대청호반의 멋진 가을을 선사했고, 출발선으로부터 7㎞지점인 방아실 입구를 지나 600m 지점 언덕은 레이스의 하이라이트였다.

참가자들은 환상적인 코스에 대해 "한 폭의 풍경화 속을 달리는 듯 한 대청호반 경관에 지치는줄 몰랐다"며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여느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면 뛸수록 마라토너에게 행복감을 주는 코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을 비롯해 기록증, 간식 등이 제공됐고 하프코스 1~10위, 미니코스 1~6위, 건강코스 1~3위까지 남녀 별로 상장 및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는 임영호 국회의원, 한현택 동구청장,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임용혁 대전시축구협회 회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직접 완주에 나서는 등 대청호마라톤대회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공무원 및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경찰, 대회 진행요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배치돼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한몫을 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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