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대청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이 국화꽃이 화사하게 핀 대청호반길을 달리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2011 대청호 마라톤대회’는 전국 어느 대회보다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중부권 최대 마라톤 대회임을 재입증했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모듬북 공연 등의 사전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뒤, 9시부터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백미인 하프코스에서는 김수응(37·유성구) 씨와 유정미(40·충남 공주) 씨가 각각 1시간 11분 28초, 1시간 26분 10초로 우승 테이프를 끊어 남·여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와 유 씨는 신상교차로를 출발, 요골, 비금마을, 절골, 사성모래재, 방아실(반환점, 10.54875㎞) 등을 거쳐 신상교차로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에서 우승했다.

또 박창하(33·대전 중구) 씨는 1시간 14분 33초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는 조우원(34·대전 서구) 씨가 1시간 20분 24초로 차지했다.

여자 하프코스 2위와 3위는 각각 박순옥(39·충북 청주)씨와 최미숙(49·대전 서구)씨가 각각 1시간 29분 28초, 1시간 32분 52초의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니코스에서는 이지원(41·충남 천안)씨와 조아름(25·대전 서구)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씨는 35분 11초를 기록, 35분 43초를 마크한 성호태(현장 접수)씨와 36분 40초를 기록한 민경직(48·대전 중구) 씨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자 미니코스에서는 조 씨가 42분 10초를 마크, 손호경(49·충남 천안)씨와 이미진(38·경남 거창)씨를 각각 12초, 1분 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대회 최대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긴 건강코스는 16분 54초를 기록한 김선호(48·대전 동구)씨와 22분 43초를 기록한 류승화(34·충남 천안)씨가 각각 남·여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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