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대덕테크노밸리(DTV) 진입도로와 동물원 진입도로(3단계)를 조기 준공해 시민들에게 연간 100억 원의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13일 올해 DTV 진입도로 관련 국비 424억 원을 조기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 도로 개통이 가능해짐에 따라 DTV의 접근성 향상 및 산업단지 활성화 등으로 연평균 60여억 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국비 조기확보로 DTV 진입도로 공사에 건설장비 및 전문인력을 집중 투입시켜 당초 30개월에서 22개월로 공기를 8개월 단축시킨다.

이에 따라 2010년 5월에 DTV 진입도로를 조기 개통시키는 한편, 오는 10월 대전IAC 개최에 맞춰 주탑구간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 우주선 발사 상황 등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동물원 진입도로 가운데 대전동물원~사정공원길 1.1㎞ 구간을 지난해 12월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대전동물원과 플라워랜드를 찾는 시민 및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 산성동 지역 교통량 분산 등으로 2011년 기준 37억 원의 편익비용을 얻을 수 있다고 건설본부 측은 분석했다.

김경환 기자 kmusic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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