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대전, 충청지역 기업 회사채 발행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전, 충청지역 기업 회사채 발행규모는 33개사 15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5개사 1754억 원보다 165억 원(9.41%) 감소했다.

일반사채가 1500억 원, 주식연계사채(CBㆍEBㆍBW)가 89억 원이었고, 지역별로는 대전 345억 원, 충남 984억 원, 충북 260억 원이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지에스이피에스가 8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계룡건설산업 300억 원, 극동건설·삼익악기·엔알디·현대엠시트 등이 각각 5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회사채 발행규모는 30조 9252억 원으로 지난 2분기 39조 2595억 원보다 21.2% 감소했고, 이는 지난해 26조 1777억 원보다 18.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회사채 발행금액이 2분기보다 감소한 이유는 일반회사채의 발행량이 35.8% 줄어든 데 기인된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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