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경기 위축으로 충북도내 중개업소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휴업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업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동시에 개업 또한 속출하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와 중개인, 중개법인 등은 1644개 업소가 영업 중에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1700곳에 비해 66개 업소가 줄어든 수치이지만 2007년 1609곳보다는 35곳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중개업소 휴폐업 신고가 한 달 평균 20건 이상 접수되는 등 요동을 치고 있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개업 또한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380여 곳(폐업 290, 휴업 70)이 문을 닫거나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291곳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존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는 잇따른 휴·폐업에도 불구하고 도내 중개업소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에 따른 중개업소의 신규 등록 등 폐업과 창업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시 상당구 부동산 중개업소의 4분기 폐업신고는 12건인 반면, 개업신고는 14곳으로 2곳 정도가 증가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 다른 시·군 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도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신규 공인중개사들은 모두 274명으로 해마다 소폭 상승하면서 휴·폐업의 증가와 함께 개업도 증가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공인중개사협회의 설명이다.
지역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반적 경기침체 여파가 부동산 경기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심화되고 있어 매년 수백 개의 중개업소가 휴·폐업을 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유자의 증가로 개업하는 곳도 늘고 있으나 사무실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업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특히 휴업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업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동시에 개업 또한 속출하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와 중개인, 중개법인 등은 1644개 업소가 영업 중에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1700곳에 비해 66개 업소가 줄어든 수치이지만 2007년 1609곳보다는 35곳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중개업소 휴폐업 신고가 한 달 평균 20건 이상 접수되는 등 요동을 치고 있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나 개업 또한 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380여 곳(폐업 290, 휴업 70)이 문을 닫거나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291곳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존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는 잇따른 휴·폐업에도 불구하고 도내 중개업소가 줄어들지 않는 것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에 따른 중개업소의 신규 등록 등 폐업과 창업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시 상당구 부동산 중개업소의 4분기 폐업신고는 12건인 반면, 개업신고는 14곳으로 2곳 정도가 증가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 다른 시·군 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도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신규 공인중개사들은 모두 274명으로 해마다 소폭 상승하면서 휴·폐업의 증가와 함께 개업도 증가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공인중개사협회의 설명이다.
지역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반적 경기침체 여파가 부동산 경기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심화되고 있어 매년 수백 개의 중개업소가 휴·폐업을 하고 있다”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유자의 증가로 개업하는 곳도 늘고 있으나 사무실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업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말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