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서구권역이 이번주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라는 특급 부동산 호재를 등에 업고 분양몰이에 나선다.

도안 서구권역은 지난 2008년 2월 도안16블록 수목토 공급이후 3년 8개월 만의 분양으로 도안공원, 월평공원, 갑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주 도안 서구권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곳은 15블록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17-1블록 계룡건설 리슈빌, 18블록 우미건설 린.

3개 블록 모두 오는 14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확정한 가운데 본격적인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도안 서구권역은 자연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정주거단지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안 유성권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다 보니 저평가 돼있는 서구권역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2013년 동서대로 개통, 2015년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완공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 투자가치면에서 유성권역에 비해 전혀 뒤질 것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도안 서구권역은 유성권역이 갖지 못한 계룡리슈빌, 현대아이파크, 우미린, 호반베르디움 등 아파트 브랜드 파워는 물론 향후 아파트 조성이 완성되면 6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민간 아파트 타운 형성이 가능해 각종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도안 서구권역에 공급을 예정한 건설사들 모두 랜드마크 설계를 계획하며, 명품 주거단지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실수요자들로부터 큰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도안17-1블록 계룡리슈빌은 도안신도시 최고층인 35층 특급 조망권을 확보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300m 둘레의 대규모 공원광장을 조성해 명품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앙광장과 연계한 오픈형 커뮤니티 시설 설치는 물론 비오는 날에도 운동과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회관은 예비 입주자들의 특급 프리미엄이며 탑상형의 단점인 통기성을 확보하는 등 단지와 평면설계에 특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현대아이파크 15블록 역시 대전에서는 첫 선보이는 5베이, 3면 개방 타워구조의 L자형 배치로 조망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계획했으며, 축구장 1.5배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은 도안 아이파크만의 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블록 우미린은 단지내 실내수영장을 계획, 수요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최상층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입주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안 서구권역이 유성권역에 비해 둔산도심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과 상권형성이 약하다는 문제가 지적됐지만 내후년 동서대로 관통과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조성이 가시화 되면 이문제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목할 점은 서구권역은 대전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청정주거단지 지역으로 이 입지는 향후 큰 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고급 민간브랜드로 구성돼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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