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3농혁신의 중점 과제인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주시 정안면 아름풀권역 등 14곳을 권역단위 및 면소재지 농촌정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단위 농촌정비사업은 면에 속하지 않은 소규모 리(里)단위 마을을 2개 이상 연계한 것이며, 면소재지 농촌정비사업은 면(面)에 속한 마을 2개 이상을 연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종합발전을 도모하기 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권역단위 마을은 공주 아름풀권역을 비롯해 △공주 반포 도자 △보령 도화담과 의평 △부여 월명산 △서천 동백꽃 △홍성 용봉산 △예산 황새 △태안 볏가리·음포권역 등 9개이다.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는 △공주 이인권역과 △아산 선장 △금산 남이 △부여 무량사 △예산 광시권역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권역에 대해 지역별로 3~5년간 25억~100억 원을 투자해 생활기반 확충과 소득증대, 경관개선,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이번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 새로운 농촌발전 전략인 ‘3농혁신·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는 농촌마을 종합정비, 전원마을 조성, 테마공원 조성, 녹색 농촌마을 조성 등 26개 부서별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4544개 행정리 단위 농·산·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유형별·역량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