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시름 벗어던지고 아줌마들이여 웃어라!’ 대한민국 대표 여성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1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7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막해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중부권 최대신문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 aT농수산물유통공사, 수협중앙회, K-water, KBS대전방송총국, 토바우 등이 후원하는 아줌마대축제는 신토불이 청정 농특산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웃어라 아줌마'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아줌마들의 스트레스 해소의 장을 마련하고 저렴하고 실속있는 농수산물 직거래와 경품 증정 등 푸짐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개막일인 7일에는 자원봉사자와 내빈, 행사참가자 등 350여 명이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나눠줄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가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사랑의 김치나누기는 사단법인 전국농산물 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가 후원한 고랭지배추 5t(2700포기)을 참가자들이 직접 버무려 대전 관내 5개구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한다. 김치나누기에 이어 열리는 ‘2000인의 검소한 밥상’에서는 앞서 김치를 버무린 참가자들이 2000인분의 주먹밥(또는 쌀밥)을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승 상금 100만 원(총 180만 원)을 내건 단체줄넘기대회가 마련되며 소리새, 신계행, 임지훈, 둘다섯 등이 출연하는 ‘낭만콘서트 7080’와 축하불꽃놀이 등이 행사의 밤을 수놓는다.

둘째 날에는 2인 이상 가족 구성의 참여로 진행되는 가족노래자랑(1위 100만 원) 예선과 아줌마 팔씨름 대회, 아줌마 로데오 경기, 전자경매 체험, 아줌마 열린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기획공연과 우리농수산물경매, 가족노래자랑 결선, 행운권 추첨이 마련되며 트로트의 황제 남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상설행사로 우리지역 시·군 특산물 홍보관과 농협 특산물 부스, 토바우 홍보부스, 체험의 장, 먹거리 및 잡화점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판매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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