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고령인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여년 후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2011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대전 8.8%, 충남 15.6%, 충북 13.9%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며 2023년에는 충남과 충북이 각각 20.4%와 20.6%에 도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구주인 고령가구 비중은 대전 12.9%, 충남 23.5%, 충북 20.6%로 10년 전보다 각각 4.9%p, 5.7%p, 4.1%p 증가했다.

이와 함께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대전 8.4명, 충남 4.4명, 충북 5.1명이며 2030년에는 대전 3명, 충남·북은 각각 2명에 한명 꼴로 노인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령자 사망률은 70대 남성 사망율이 10년 전에 비해 1000명당 대전 19.1명, 충남 18.9명, 충북 22.1명으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대전 20.6%, 충남 34.6%, 충북 32.4%로 전년보다 대전·충남은 각각 0.3%p, 4.2%p 하락했고 충북은 0.8%p 상승했다.

한편 대전지역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이혼은 남성 94건, 여성 34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3.5배, 3.1배 증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