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을 주인공으로 한 KBS ‘달인쇼’와 드라마 ‘추노’의 장혁이 제39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s Awards) 코미디 부문과 남우주연상 부문에 각각 결선 후보를 올렸다.

3일(현지시간) 칸느에서 열린 프로그램 박람회(MIPCON) 컨퍼런스에서 올해 국제 에미상 후보작과 후보자가 발표됐다.

국제 에미상은 1969년 설립된 미국 IATAS(Inter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 국제 TV 예술·과학 기구)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종합 미디어 행사다.

코미디 부문 결선에 오른 ‘달인쇼’는 ‘개그 콘서트’의 최장수 코너인 ‘달인을 만나다’의 김병만의 종횡무진의 활약상 중 베스트 아이템만을 엄선해 선보였던 프로그램이다. 남우주연상 부문 결선에 장혁을 후보로 올린 ‘추노’는 17세기 조선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우리 전래 속담과 표현을 해학과 위트로 묘사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국제 에미상 시상식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뉴욕의 Hilton New York Hotel에서 열린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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