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10·26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야3당 및 시민단체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4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후보를 단일후보자로 발표했다.

노 후보는 지난 1~3일 정오까지 실시된 전화여론조사에서 592명이 응답한 가운데 52%의 지지로 14.5%에 그친 민주노동당 신현웅 후보를 따돌리고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노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야권 단일화로 알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민주개혁 세력의 단일후보로 시민 통합을 이룰 유일한 후보로 노상근을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참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맹정호 현 충남도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오세호 민주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장과 한기남 전 민주당 서산시장 예비후보, 신현웅 민주노동당 후보, 김기두 진보신당 선거대책위원장 등 4명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계획이다.

이로써 서산시장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 민주당 노상근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 무소속 차성남 후보 등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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