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전 도안신도시 분양시장에 전용면적 80㎡ 미만의 민간 소형아파트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국민임대를 제외한 민간분양 소형아파트인데다 신세계유니온스퀘어 조성 등 특급 부동산호재가 예고된 가수원 권역에 몰려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가치 측면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도안신도시 분양 예정 건설사에 따르면 도안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가수원 권역 소형아파트 청약조건과 분양가 등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

도안신도시에 소형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는 가수원 권역에 분양하는 17-1블록 계룡건설과 18블록 우미건설.

총 1236세대를 분양하는 도안17-1블록 계룡리슈빌은 전용면적 73㎡(구 29평) 280세대를 공급한다.

도안 18블록 우미린도 총 1691세대 가운데 전용면적 70㎡(구 28평) 474세대를 소형아파트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안신도시에 분양하는 소형아파트 세대수는 총 754세대이며 우미린의 전용면적 78㎡(구 31평) 460세대의 중소형아파트까지 더해질 경우 총 1214세대의 소형물량이 도안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공급물량은 올 가을 도안신도시 총 분양물량 8200여 세대 가운데 약 14%를 차지하고 있어 희소가치 측면에서 프리미엄이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단지 모두 도안공원과 월평공원, 갑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친화적인 입지는 기본, 35층의 고층아파트만이 갖는 특급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특화조경과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이미 받고 있어 치열한 청약전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소형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데는 핵가족화에 따른 소형아파트 선호현상과 총 분양가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는데 있다.

또 도안신도시에서 소형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투자상품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분양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소형아파트에 대해 도안 소형아파트 청약 예정자들과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마지막 변수로 거론할 뿐 높은 청약률을 예상하고 있다.

계룡건설과 우미건설은 이번주 분양가 승인 신청을 예정하고 있어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가을 도안 분양물량 가운데 대부분 전용면적 84㎡인 반면 20평형대 소형아파트 분양물량은 매우 적어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며 “소형아파트는 대전지역 높은 전셋가로 내집마련을 하기 원하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가치로도 손색이 없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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