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성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1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부권 최대신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충남도, 충북도, aT농수산물유통공사, 수협중앙회, K-water, KBS대전방송총국, 토바우 등이 후원하는 아줌마대축제는 예년과 같이 신토불이 청정 농특산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아줌마대축제는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아줌마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농간 교류를 통한 농촌 위기극복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웃어라 아줌마’를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아줌마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저렴하고 실속있는 농수산물 직거래,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 첫 날에는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사랑의 김치나누기’와 2000인분 주먹밥을 나누는 ‘2000인의 검소한 밥상’ 등 뜻깊은 행사가 마련되며, 우승 상금 100만 원을 내건 단체줄넘기대회, 김정선 노래교실, 축하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또 이날 저녁에는 소리새, 신계행, 임지훈, 둘다섯 등이 출연하는 ‘낭만콘서트 7080’이 마련돼 행사의 흥을 돋운다.

둘째 날에는 2인 이상 가족 구성의 참여로 진행되는 가족노래자랑(1위 100만 원) 예선과 아줌마 팔씨름 대회, 아줌마 로데오 경기, 전자경매 체험, 아줌마 열린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기획공연과 우리농수산물경매, 가족노래자랑 결선, 행운권 추첨이 마련되며 트로트의 황제 남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상설행사로 우리지역 시·군 특산물 홍보관과 농협 특산물 부스, 토바우 홍보부스, 체험의 장, 먹거리 및 잡화점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판매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리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면적 11만 2282㎡, 건축총면적 4만 5020㎡의 중부권 최대 도매시장으로 1417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가용으로 행사장을 찾을 경우 유성IC를 이용하면 되고 지하철을 타면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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