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택시장은 도안신도시의 입주로 전세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전셋값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의 대규모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다.

9월 말 가을 이사철을 맞은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9월 16~29일) 0.11%의 변동률로 2주 전(0.09%)과 유사하게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세시장은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 2주 전(0.01%)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

지역별로는 중구(0.22%), 서구(0.11%), 유성구(0.10%), 동구(0.06%), 대덕구(0.03%) 순으로 전 지역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102~115㎡ 0.16%, 69~82㎡대 0.14%, 85~99㎡대 0.13%, 135~148㎡대 0.07%, 119~132㎡대 0.06%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약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1단지 112㎡대가 750만 원 오른 2억 7750만 원을 보였고, 대덕구 오정동 양지마을 138㎡대가 750만 원 오른 2억 250만 원을 기록했다.

또 서구 갈마동 쌍용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4500만 원을, 중구 목동 금호한사랑 99㎡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9500만 원을 유지했다.

반면 대덕구 석봉동 한밭 85㎡대는 500만 원 하락한 1억 원을,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 1단지 157㎡대는 500만 원 하락한 4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세

지역별로는 유성구(0.11%), 중구(0.06%), 서구(0.03%)의 순으로 약한 상승세를 보였고, 대덕구와 동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08%, 102~115㎡대 0.06%, 85~99㎡대 0.04%, 119~132㎡대 0.03%, 152~165㎡대 0.03% 순으로 약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별로는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3단지 165㎡대가 500만 원 오른 2억 1000만 원을 기록했고, 서구 복수동 초록마을 3단지 123㎡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6000만 원을 유지했다.

또 중구 목동 금호한사랑 99㎡대가 250만 원 오른 1억 4500만 원을, 유성구 송강동 한솔 102㎡대가 250만 원 오른 1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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