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1일 대전 중구 계룡문고를 찾아 최근 펴낸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 사인회를 열었다. 정 전 대표가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1일 대전에서 최근 펴낸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열정’ 사인회를 열고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정몽준 전 대표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함께 충남 천안에서 같은 행사를 마치고 대전을 찾았다. 최근 정 전 대표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자서전 사인회를 하는 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지역 표밭 다지기 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몽준 전 대표는 자서전 출판 배경에 대해 “많은 국민과 대화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임인데, 소통하기 위해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는 것이 국민과 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의 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현재 미국을 포함해 유럽 경제 전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도 당분간 위축되겠지만, 재정 건전성이나 모든 것을 봤을 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김정일은 북한이 겪는 어려움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도발할 것이고, 우리는 여기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야 정부가 정책을 결정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중요한 직책과 의기 능력을 겸비한 정치인이자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이다”라며 “자주 만나 좋은 의견을 듣고 이를 실천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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