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전·충남지역 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자금사정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달 제조업 자금사정전망BSI은 97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3으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 외부자금수요전망BSI는 제조업(9월 112→10월 116)이 매출감소와 외상매출금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올랐지만 비제조업(125→118)은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BSI가 100이상으로 나타난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조사된 이달 제조업 자금사정BSI는 95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85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의 외부자금수요BSI는 외상매출금 증가와 매출감소 등의 이유로 인해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20으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122→119)은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자금조달사정BSI 또한 내부조달자금 감소와 대출금리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94로, 비제조업은 내부자금조달 감소, 신용보증기관 보증 곤란 등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진 90으로 나타났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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