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대의원 대회 및 2012년 총선·대선 승리 전진대회에 정세균 의원,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서령 중부지구 위원장(왼쪽부터) 등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이강래 의원의 인사말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충청권 민심을 잡기 위해 28일 대전에서 열린 중구지역위원회 대의원 대회 및 2012년 총선·대선 승리 전진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진대회에는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세균 전 대표, 박병석 의원, 조배숙 최고위원 등 300여 명의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이 참여했다.

손 대표가 대전을 방문한 것은 지난 4·27 재보선 이후 처음이다.

손 대표는 “서울 시장 선거를 앞두고 정말 할 일이 쌓여 있지만, 충청권 민심을 잡기 위해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일부에서 민주당의 존재를 부정했어도 의연히 서 있었고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위해선 대한민국 중심부에 있는 충청권의 힘이 절실하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권교체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내년에 정권교체로 간다는 확신을 갖고, 복지사회로 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전 대표도 “내년도 예산에 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지 않았다. 정부가 내달 2일 발표할 예산안에 과학비즈니스 벨트에 관한 기본적인 예산이 없다면 민주당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충청권에 사는 국민은 한나라당이 충청권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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