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지난해 12월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007년도 12월 대비 필지기준 36.5%(4006필지), 면적기준 37.4% (615만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1월 대비 필지기준은 1.4%(94필지) 증가했으나 면적기준은 3.6%(38만여㎡) 감소한 6982필지 1032만 4000여㎡가 거래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은 전체거래(6982필지)의 53.7%인 3750필지, 비도시지역은 46.3%인 3232필지이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2667필지(71.1%)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595필지(15.9%), 상업지역 242필지(6.4%), 공업지역 197필지(5.3%), 기타지역 49필지(1.3%)이다. 특히 토지매입자 거주지별 분석 결과 관할 시·군 포함 도내 거주자가 61%인 4259필지, 인접 시·도 포함 서울 등 거주자가 39%인 2723필지로 조사됐다. 따라서 지난해 12월 토지거래는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에서 소규모 단위(330㎡이하) 대지를 도내 거주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시·군별 토지거래량은 △청주시 1470필지(21.1%) △충주시 1208필지(17.3%) △청원군 754필지(10.8%) △제천시 730필지(10.5%) △옥천군 508필지(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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