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서산시장 재선거와 관련,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3당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은 서산시장 재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자 단일화와 정책연대, 선거연대 등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서 야3당은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을 심판하고, 정책·선거공조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야권단일화에 노력키로 했다.

또 단일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견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산풀뿌리시민연대의 중재안을 수용하는데도 합의점을 도출했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방식 등을 논의한 뒤 단일후보를 추대하고 내달 6·7일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면 야3당과 함께 당선을 위해 지원키로 했다.

서산풀뿌리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희망정치, 진보정치를 함께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참여당이 아직 동참을 하지 않고 있으나 합의점을 도출해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야4당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서산시장 재선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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