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12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유치위 총회가 열려 정우택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희망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충북도와 충주시가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는 12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범정부 및 각계 인사로 구성된 82명의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공동유치위원장인 정우택 지사와 소병용 전 UN대사, 부위원장 정몽선 대한조정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유치예산 24억 원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유치위원장인 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주 탄금호를 활용해 조정을 충북의 특화스포츠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대회를 반드시 충북에 유치해 세계적인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부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행위원장인 김호복 충주시장은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보고를 통해 조정의 세계 확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우건도 전 충주부시장은 올해 사업계획보고를 통해 4월 국제조정연맹(FISA) 실사단 대응, 6월 FISA 집행위 프레젠테이션 등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충주유치를 위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제조정연맹은 오는 4~5월 유치 희망국 현지실사를 거쳐 8월 말 폴란드에서 최종 개최지를 결정한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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