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학교와 한국철도대학의 한국교통대학교로의 통합이 이뤄졌다.

충주대와 윤진식(한나라당·충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국립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따라 두 대학이 제출한 국립한국교통대학교통합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통합은 국토해양부 철도구조개혁(민영화) 실행 방안 발표 이후 7년만이며, 충주대가 수도권대학과의 통합 추진 발표이후 29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지난 4월 통합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두 대학은 이달 초 교과부 통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1일 수도권정비위원회 본 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통합을 이뤘다.

교과부는 이번 통합이 실질적 구조조정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특성화 전략, 교육여건 개선 및 지리적 적합성 등을 종합 검토했으며, 양교의 이념과 목적, 산업발전을 위한 실용적 대학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최종 승인에 따라 충주대학교는 내년 3월 1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로 개교하게 된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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