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4년제 대학과 전문대 학생들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자수가 300명이 넘는 대학이 5개 대학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자금연체자 및 신용유의자 현황’ 등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대전권 4년제 대학 중 일반학자금 대출 연체자수는 목원대가 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남대 328명, 대전대·중부대 318명 등이다.

또 충남대 278명, 공주대 277명, 배재대 257명, 건양대 246명, 우송대 227명, 한밭대 85명, 침신대 62명, 을지대 대전캠퍼스 9명, 금강대 2명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 중에서는 우송정보대가 347명으로 300명을 넘었으며, 대덕대 282명, 대전보건대 237명, 혜천대278명 등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학자금을 제때에 갚지 못한 대학생은 9만 명에 달하며, 이중 대출금의 원금 또는 이자를 6개월 이상 갚지 못한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는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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