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주민에 대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펀드)의 사정작업이 빠르면 올 연말경 마무리될 전망이다.

15일 충남도와 태안군 등에 따르면 현재 기름유출 사고 피해주민 배상 청구는 2만 6722건에 6556억 14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1만 7282건에 346억 4500만 원의 사정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배상 청구건수 중 1만 1667건에 대해서는 피해가 인정됐지만, 5615건은 기각돼 인정률이 67.5%이었다. 배상청구 건수 대비 사정 건수는 64.7%, 배상금액 대비 사정금액은 5.3%로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이뤄지는 사정재판에 대비한 선주책임제한채권 조사기일 마감일은 오는 11월28일로 잡혔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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