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인 바이오관광산업이 본격 추진된다.

도는 바이오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헬스케어관광도시를 육성하는 한편 해외에 특화된 지역의 바이오관광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다각적인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16일 충북발전연구원에서 바이오관광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바이오관광 실무협의회'를 열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의료계, 관광업계, 유치업계, 관련 연구기관 실무전문가들을 초빙해 충북지역의 바이오관광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와 연계한 첨단 바이오헬스케어관광도시 육성에 대한 구상을 해왔다. 이와관련, 도는 지역의 특화된 바이오관광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중 한, 영, 중, 러, 일 등 다국어로 구성된 충북도 대표 바이오관광 홈페이지, 바이오관광안내센터를 구축 운영하게 된다.

또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공항 및 호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에 비치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바이오관광 관계자들을 초청, 수준 높은 충북의 의료시설과 문화, 역사를 적극 알리고, 도내 대표적인 관광지를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의료와 관광을 동시에 알리는 초청팸투어와 현지 의료봉사 및 MOU체결, 충북바이오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 행사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관내 병원, 관광업계, 유치업계, 학계 등 관계 기관들이 바이오관광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상호 간 협력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되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이오관광 인프라 구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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