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뿌리공원을 확대·조성키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중구는 지난 9일 구청에서 ‘뿌리공원 확대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공원 후사면 1만 5000㎡ 부지에 성씨조형물 150기 추가설치를 골자로한 용역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뿌리공원을 전국적으로 명소화하기 위한 번지점프, 물놀이장, 수상생태공원, 얼음꽃 동산의 시설물 도입도 제시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추가 설치를 원하는 문중의 뜻을 수용하고 명실상부한 효테마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유일의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은 지난 1997년 72개 성씨조형물 설치하고 지난 2008년 64개의 문중이 참여하는 등 현재 136개 성씨조형물이 설치돼 효와 가문을 되새기는 교육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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