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분양을 목전에 둔 건설사들이 추석연휴를 사실상 반납한채 분양성공을 위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인테리어 작업과 분양심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추석연휴에도 상담실을 운영하며 고객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오는 23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사실상 확정한 도안신도시 7블록 금성백조는 주택사업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추석연휴를 반납했다.

모델하우스 개관일까지 2주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추석연휴는 그들에게는 분양성공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금성백조 임직원들은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막바지 검토작업에 돌입했으며 분양가심의를 위한 준비작업에 올인하기 위해 추석명절 당일 차례만 지내고 오후부터 다시 출근해 분양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도 추석명절 당일 오후 출근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수요자들의 필요사항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분양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부분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분양을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며 “23일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추석연휴 내 유닛들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계획이며 이후 분양을 위한 행정절차 준비작업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안신도시 7블록 이후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블록 호반건설 역시 추석연휴를 일부 반납했다.

아직까지 모델하우스 개관일자를 확정짓지 못했으나 내주까지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추석연휴에도 모델하우스 공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직원들은 분양가심의와 모델하우스 최종 점검을 위해 쉬는 날짜를 각자 정하고 업무의 연속성이 있도록 추석연휴 휴가계획표를 최종 작성했다.

대전뿐만 아니라 올 가을 대규모 분양시장이 펼쳐지는 세종시 분양예정 건설사 역시 추석연휴에도 분양상담실을 운영하며 고객이 편한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에 2500여세대를 분양예정인 대우 푸르지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추석연휴에도 직원들이 출근해 정상적인 분양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추석연휴 기간 동안 시간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사무실을 개방하고 방문상담까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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