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박세리 선수,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 오백리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박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전시청 제공  
 
대전에서 태어나 글로벌 골프 선수로 성장한 박세리(35) 선수가 대전·충청권의 자랑인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

대전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세리 선수,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 오백리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박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500만 충청인을 대표해 대청호 오백리길의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 박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박 선수는 홍보대사에 머물지 않고, 수십 년간 쌓아온 재능과 능력을 대전발전과 골프발전을 위해 활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 선수도 “대전의 자랑거리가 될 대청호 오백리길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대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전에서 세계적 골프스타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위한 교육·훈련센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3년 간 모두 82억 원의 국·시비가 투입돼 대전·충청권 광역협력사업으로 ‘대청호 오백리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전발전연구원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박세리 선수의 명칭을 사용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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