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기용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년을 거울삼아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부족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 청장은 취임 직후 공감받은 인사정책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 인사정의 실현에 노력했고, 조직진단과 정원조정 등으로 치안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 치안정책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12신고자에게 경찰관 성명, 전화번호, 사건처리 절차 및 구비서류 등이 담긴 명함을 전달하는 ‘112신고 출동 담당 실명제’ 도입 △주민간담회를 통한 경찰서별 맞춤형 형사활동 △소액 인터넷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신청양식 간소화 △과학수사 감식노트 제작 및 배포 등 현장 중심의 치안행정은 치적으로 꼽힌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충남경찰은 올해 112신고만족도, 직무만족도, 성과지표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다문화 치안활동 전국 2위, 치안고객만족도 전국 3위라는 우수 성적을 거둬 대내외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각종 치안활동에 대한 평가인 성과지표평가도 전국 16개 지방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직무만족을 통한 치안성과 창출 등 김 청장이 취임 일성에서 강조한 내·외부 고객만족 및 현장중심 치안행정이 정착단계에 있다는 게 경찰의 자체 분석이다.

김기용 청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민경제침해사범 단속과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해 민생안전을 우선으로 삼고,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걸맞는 치안시스템을 갖추는 등 주민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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